NSW 10월부터 해외 입국자 자가격리 시범사업 
퀸즈랜드 대규모 격리시설 유학생 용으로 계속 건설 델타 변이 확산으로 가장 오래 봉쇄를 겪고 있는 빅토리아와 NSW가 모두 봉쇄 출구 계획을... NSW 10월부터 해외 입국자 자가격리 시범사업 

퀸즈랜드 대규모 격리시설 유학생 용으로 계속 건설

델타 변이 확산으로 가장 오래 봉쇄를 겪고 있는 빅토리아와 NSW가 모두 봉쇄 출구 계획을 밝힌 가운데 해외 입국자에 대한 자가격리 시범사업이 확대되고 있다. 연방정부와 NSW 주정부는 10월 광역 시드니에서 해외 입국자 대상 자가격리 시범사업을 시작한다.

시범사업은 NSW 보건부와 경찰이 감독하며, 약 175명이 7일 자가격리 시범사업에 참여한다. 시범사업에는 TGA 승인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자만 참가할 수 있다.

참가자는 위험평가기준에 따라NSW 주민, 일부 외국인, 콴타스 항공 승무원 중에서 NSW 보건부가 선정한다. 격리 기간은 14일에서 7일로 줄어든다.

시범사업은 연방정부와 공동으로 운영되며 결과는 향후 검역・격리 사업의 기초자료로 사용된다.

스콧 모리슨 연방총리는 시범사업이 안전한 국경 재개방 계획을 담보할 것이라며 이번 시범사업이 정부의 “안전하게 재개방하고 안전하게 개방을 유지하는 계획의 다음 단계”라고 말했다. 또한 NSW가 코로나19로 인한 국경 봉쇄 이후 해외 귀국 호주인 격리에서 가장 큰 몫을 부담했으며 이번 시범사업도 이끌어 코로나19와 동거하는 방식의 다음 단계 기준을 정할 수 있게 될것”으로 기대했다.

7일 자가격리 시범사업이 성공해 이후 본격적으로 시행되면 해외에서 귀국하는 가족과 친지가 더 빨리 만날 수 있으며 사업체 출장이나 핵심노동자 입국도 상대적으로 더 용이해진다.

글래디스 베레지클리안 NSW 주총리는 자가격리 사업이 지역사회를 안전하게 보호하면서 더 많은 호주인을 귀가시키는데 핵심적이라고 강조했다. 주총리는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내내 NSW는 24만 5000명이 넘는 여행객을 격리해, 우리 나라 어느 관할지역보다 가장 많다”고 밝혔다.

호주 정부는 지난해 3월 코로나19로 영주권자를 제외한 대부분의 외국인에게 국경을 닫고 지금까지 1년 6개월 동안 해외 입국자 대부분에게 14일 호텔 격리를 의무화했다. 그러나 호주내 예방접종이 계속 증가하며 국경을 단계적으로 개방할 계획을 세우고 이를 실행하기 위해서는 해외 입국자에 대한 자가 격리 방식을 고려할 단계가 된 것이다. 해외 입국자가 점차적으로 확대되면 현실적으로 호텔격리 운영 자체가 불가능해지기 때문이다.

베레지클리안 주총리는 자가격리를 시범적으로 실시할 때 “지역사회 안전이 최고 우선순위로 자가격리 시범사업 관련 규칙은 엄격하게 지켜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NSW주 당국은 처음 자가격리 시범사업을 시작한 남호주에서 사용된 앱에 기반한 휴대전화 앱을 활용한다. 이 앱은 위치정보와 안면인식 기술을 사용해 격리 준수 여부를 감독하며 검사 일정과 증상 확인 기능도 있다. 한국에서는 지난해 4월부터 ‘자가격리 안전보호앱’을 사용해 해외 입국자에 대해 자가격리를 시행해 왔다.

NSW주 당국은 현재 서비스 NSW 체크인 규칙과 동일한 장치를 통해 개인정보를 보호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자가격리 앱을 통한 감독과 함께 임의적인 경찰 방문이 실시되며 현재 격리 조건을 어기는 개인에게 적용되는 범칙금이 부과된다.

스튜어트 에이어스 NSW 관광장관은 예방접종 비율이 증가하면서 자가격리 시범이 이제 실행 가능한 방법이 되었다며 “지금이 호주가 다시 문을 여는 단계로 이동하면서 자가격리 시범사업을 할 이상적인 시기”라고 환영했다.

퀸즈랜드에서도 접종완료자에 대한 자가격리 가능성이 제기됐지만 투움바 인근 대규모 격리 시설 건설은 계속된다. 아나스타샤 팔라셰 퀸즈랜드 주총리는 22일 언론브리핑에서 퀸즈랜드도 백신접종율이 충분한 수준으로 높아지면 자가격리를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시사했다. 그러나 투움바 인근 웰캠프에 건설 중인 격리시설은 특히 유학생과 같은 외국인 여행자를 위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드니 자가격리 시범사업은 10월 말 시작해 4주간 시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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