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즈랜드 5개 지역 공공건물 지붕에 태양 전지판을 설치하면 4만 4000가구에 전력을 공급하는데 충분한 전기를 생산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호주 자연보호재단(Australian Conservation Foundation, ACF)이 의뢰한 연구 보고소 ‘Sunny side up: how schools, prisons and libraries can power Queensland’s renewable future’에 따르면 이 정도의 태양열 용량은 15만2천톤에 달하는 기후오염을 막을 수 있으며, 이는 석탄 130만톤을 태우지 않고 절약할 수 있는 양이다.
태양열 잠재 기회지도
ACF 제이슨 리디스씨는 “이 연구는 주 정부가 학교, 병원 및 기타 필수 서비스의 일상적 에너지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깨끗하고 저렴한 전기 공급을 늘려야 하는 막대한 기회를 강조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공립학교, 병원, 교도소, 도서관, 소방서 및 다른 공공건물에 태양열을 설치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태양이 빛나는 퀸즈랜드주의 자연환경을 “기후변화해결책의 일부”로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리디스씨는 “퀸즈랜드는 재생 에너지 수퍼파워가 될 수 있고 되어야 한다”며 “현재 퀸즈랜드 주택의 38% 이상이 자체 태양에너지를 발전”하고 있기 때문에 퀸즈랜드주가 주거용 태양광 범위로는 호주는 물론 세계를 선도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이번 연구가 “더 많은 공공 건물에 태양열 시스템을 설치함으로써 더 많은 청정 전력과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엄청난 잠재력이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또한 “브리즈번, 케언스, 타운스빌, 로건, 글래드스톤에 있는 공공건물에 태양열에 적합한 축구장 45개 크기만큼의 지붕이 있다면, 주 전역에 얼마나 많은 잠재력이 있는지 상상해보라”고 덧붙였다.
LGA별 태양열 PV 용량 총 146MW
호주자연보호재단은 아나스타샤 팔라셰 주총리와 뎁 프레클링턴 퀸즈랜드 자유당 대표에게 차기 퀸즈랜드 주정부가 공공건물에서 태양열을 크게 확대할 것을 약속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번 연구는 뉴사우스웨일스 대학교 태양광발전 및 재생에너지 공학대학(SPREI)과 호주 PVI 연구소(APVI)에서 수행했다.
ACF에서 의뢰한 또다른 보고서에 따르면 재생에너지 사업으로 2025년까지 퀸즈랜드 전기의 1/3 이상을 해결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여론조사에서 유권자의 ¾는 기후변화 해결책을 통해 일자리를 창출하는 경제복구 계획을 지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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