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돈 2인전 ‘Transcendence(초월)’
호주를 중심으로 활발한 작품활동을 펼쳐온 신재돈 작가가 데이빗 프리니-밀스 작가와 2인전을 개최한다. 신재돈 2인전 ‘Transcendence(초월)’
  • 전시기간: 7월 10일 (토) – 8월 1일 (일)
  • 시간: 화 1:00pm – 6:00pm, 수-금 10:30am-4:15pm, 토 1:00pm – 5:30pm, 일 11am-5:30pm. 월요일과 공휴일 포함 기타 시간은 예약관람만 가능
  • Artist Talk: 7월 18일 (일) 3-5pm
  • 장소: Gallery Elysium 440-444 Burwood Rd. Hawthorn 3122 | 전화 0417 052 621

호주를 중심으로 활발한 작품활동을 펼쳐온 신재돈 작가의 작품을 David Freney-Mills(데이빗 프리니-밀스) 작가와  2인전을 통해 만날 수 있게 됐다.

두 작가는 작년 여러 봉쇄기간을 거치며, 세상으로부터 단절을 견디는 방법과 그 고립된 시간이 자신들의 작품 창작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많은 대화를 나누었다고 밝혔다.  이 과정 중에 ‘초월’이라고 하는 개념이 자연스럽게 떠 올랐으며 전시 제목으로 정해졌다.

신재돈 작가는 작가노트에서 지난해 코로나19 봉쇄 기간 접한 수많은 오페라를 통해 격리라는 압박에서 벗어날 수 있었을 뿐 아니라 “나 자신”과 타자”, 그리고 둘간의 관계에 대해 깊이 생각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밝혔다. 격리 기간 신작가는 낮시간 ‘에로스’에 대한 작품을 그렸고 “완벽하게 에로틱하고 고결하며 흠없는 사랑을 상상했다”며 “사랑의 대상은 절대 도달할 수 없는 영원한 타자”라고 말했다.

이번 2인전 ‘Transcendence’에는 ‘Eros’ 작품 세 점이 포함돼 있다. 신작가는 ‘Eros’는 오페라 이야기와 음악에 영감을 받았으며, 연인들은 밤하늘 반짝이는 별과 같이 공기 중에 떠나닌다고 설명했다. 연인들은 “욕망으로 가득차 있지만 ‘타자’를 절대 소유할 수 없다는 것”을 알며, “밤하늘에 울리는 음악은 감미롭고 신비롭다.”

프리니-밀스 작가는 2019년 작가입주프로그램으로 한국 해남에 머물렀으며 지난해 이 때 영감을 받은 작품을 만들어냈다. 이번에 전시되는 프리니-밀스 작가의 작품은 한지와 한글 글자를 소재로 한 것이 많았다.

신재돈 작가와 데이빗 프리니-밀스 작가 2인전은 호손 Gallery Elysium에서 8월 1일까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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