헉, 혈중알콜농도 6배 넘겨 운전<br> 이스트우드 골목 음주운전자 체포
6세 여아 중상, 안정 찾아 시드니 북서부 한인 밀집 지역인 이스트우드 골목에서 음주운전자가 후진하면서 주차차량을 밀어 6세 여아가 중상을 입었다. 5일 정오경 중국상점이 늘어서... 헉, 혈중알콜농도 6배 넘겨 운전<br> 이스트우드 골목 음주운전자 체포

6세 여아 중상, 안정 찾아

시드니 북서부 한인 밀집 지역인 이스트우드 골목에서 음주운전자가 후진하면서 주차차량을 밀어 6세 여아가 중상을 입었다.

5일 정오경 중국상점이 늘어서 있는 이스트우드 좁은 골목인 Progress Avenue에서 후진하던 파란색 스부루 차량이 뒤에 주차돼 있던 차 2대와 충돌했다. 사고지점 바로 옆에서 부동산을 홍보하고 있던 졸리아 탄(Jolia Tan)씨는 “쿵하는 소리가 나고 비명소리가 들렸다. 가해 차량이 다른 주차차량을 뒤로 밀면서 차 트렁크에 짐을 옮겨 넣던 아빠와 같이 있던 어린 여자 아이가 차 사이에 깔렸다. 많은 사람이 아이를 구하기 위해 몰려들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Eastwood Progress Ave. drink driver

현장에서 도망치는 것으로 보이는 사고 운전자를 행인들이 붙잡으려 하고 있다.

경찰은 오후 12시 40분경 현장에 도착한 구급차가 부상당안 여아를 응급치료한 후 웨스트미드 아동병원으로 이송했으며 부상 아동은 골반부분에 중상을 입었으나 위독하지는 않은 상태라고 밝혔다. 탄씨에 따르면 사고 직후 50대 백인 여성 운전자는 현장에서 도망치려 했고 행인들이 이 여성을 붙잡으려고 했으나 운전자는 개의치 않고 현장을 빠져나갔다. 그러나 곧 출동한 경찰이 이 여성을 근방에서 체포해 라이드 경찰서로  이송했다.

경찰은 체포된 여성에 대해 현장 음주측정을 실시했으며 양성으로 나타나, 분석결과 혈중알콜농도가 기준치인 0.05보다 6배 많은 0.303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50세 여성은 상위 허용알코올농도 음주운전, 위법행위로 인한 신체 상해, 운전중 휴대전화 사용 혐의로 기소됐으며, 조건부 보석으로 석방돼 10월 24일 버우드 지방법원에 출두하게 된다.

현장 기자회견에서 안쏘니 보이드 경위는 이번 사고로 사망자가 없었던 것이 다행이라며 “어린 아가씨가 관련된 끔찍한 사고로 여자 아이나 다른 사람이 사망할 수도 있었다”며 사고의 위중성을 전했다. 또한 음주운전자에 대해 “그 정도 (음주로 인한) 결함이 있는데, 걷는 것은 물론 어떻게 차량에 타서 운전할 생각을 하느냐”며 개탄했다.

수도권충돌사고 수사반 소속 경찰이 현재 이 사고에 대한 수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번 사고로 가해 차량을 포함 차량 총 7대가 손상을 입었다.

(10월 6일 4:55pm 수정)

편집부 Editorial Team

Korean Today 편집부는 한국인의 시각으로 호주 사회 소식을 보고 분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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