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대학생 급증 속 중퇴율 최고 46%
전국 대학생 100만명 돌파 호주 전국 대학에 등록한 학생이 기록적으로 많은 가운데 중퇴하는 학생수도 10년 만에 최고 수준에 도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호주대학생 급증 속 중퇴율 최고 46%

전국 대학생 100만명 돌파

호주 전국 대학에 등록한 학생이 기록적으로 많은 가운데 중퇴하는 학생수도 10년 만에 최고 수준에 도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교육부가 8일 발표한 2014년 호주대학생 중퇴율에 따르면 많으면 5명 중 1명꼴로 처음 등록한 과정에서 중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NSW주의 경우 찰스 스터트와 서던 크로스, 뉴잉글랜드대 등 4개 대학이 가장 높은 중퇴율 22-24%를 기록했으며 전국적으로는 호바트 소재 태즈매니아 대학이 46%로 가장 높았다.

웨스턴 시드니 중퇴율 14%

시드니의 주요 대학 중에서는 웨스턴 시드니대가 14.11%의 중퇴율을 보여 전국 평균보다는 낮지만 상당히 높은 수준을 보였다. UNSW대학은 중퇴율이 5% 미만으로 가장 낮았으며 시드니대학은 학생4만여명 가운데 약 6% 수준을 보였다.

이같은 중퇴율 수치는 전국의 호주대학 등록생이 기록적으로 증가, 처음으로 100만명을 돌파한 가운데 나왔다. 이같은 수치는 갈수록 고학력 노동력이 증가하고 있음을 반영하지만 교육 수준에 대한 우려와 함께 향후 10년 동안 총 1800억달러 규모로 560% 불어날 것으로 추산되는 학생 공공부채 증가에 대한 우려를 촉발해 왔다. 지난 1월 페어팩스 미디어는 각 대학에서 발표하는 학과별 커트라인에 미달되는 학생 수만명이 입학이 허용되고 있으며 호주대입순위(ATAR) 30점인 학생도 입학허가를 받고 있다고 폭로한 바 있다.

사이몬 버밍햄 교육장관은 7일 대학부문이 등록한 학생들의 복지에 책임을 져야 한다면서 “학생들의 경험사례를 보면 중퇴를 초래하는 다양한 요인들이 있으며 이를 줄이기 위한 교육자와 정책수립자의 일치된 노력이 있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NSW 대학 중퇴율 (2014년)

대학 중퇴율
서던 크로스 24.54%
찰스 스터트 23.21%
뉴잉글랜드 22.89%
뉴카슬 14.60%
웨스턴 시드니 14.11%
울릉공 10.69%
맥콰리 9.77%
UTS 7.74%
시드니대 5.93%
UNSW 4.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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