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름달같이 꽉찬 한글 사랑
웨이블리 한글학교 추석잔치 웨이블리 한글학교 학생과 교사, 학부모들이 예쁜 색색 한복을 입고 한글 사랑을 잔치를 벌였다. 한글학교 학생들은 그 동안 갈고 닦은 한글로 쓴... 보름달같이 꽉찬 한글 사랑

웨이블리 한글학교 추석잔치

웨이블리 한글학교 학생과 교사, 학부모들이 예쁜 색색 한복을 입고 한글 사랑을 잔치를 벌였다. 한글학교 학생들은 그 동안 갈고 닦은 한글로 쓴 한국의 자랑스러운 문화재와 음식 소개, 부모님께 마음을 담아 쓴 편지, 태극기 이야기를 듣고 그린 태극 그림, 모두 같이 만든 한글신문 같은 작품을 전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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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잔치에서는 전통 가락과 춤사위를 소고로 연주하기도 하고, 한국 지도를 말판으로 하는 평화통일 윷놀이와 해님달님이야기로 만든 해님달님윷놀이가 벌어졌다. 또한 무궁화 색종이를 접어 한국 지도를 장식하고, 한국전통문양으로 꾸민 부채도 만들어 보고, 붓글씨도 써보는 시간을 가졌다. 조영애 교장은 이날 “문화 활동으로 만든 작품을 직접 전시하는 시간을 가져 학생들의 성취감도 느끼게 하는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추석 잔치에 빠질 수 없는 먹거리는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학부모들이 자발적으로 준비했다. 추석음식인 송편과 함께 김치전, 족발, 순대 같은 한국음식을 체험하는 시간도 잔치에 빠질 수 없었다. 한국음식 체험을 위해 이선생 순대에서 순대와 족발을, 이스트마트에서 음료수와 과자를 협찬해 잔치에 참석한 어른과 어린이가 모두 잔치 분위기를 맘껏 즐길 수 있었다.

웨이블리 한글학교 추석행사에는 학교 이사진은 물론 한글 학교에 지원을 아끼지 않는 영사관에 새로 부임한 권오정 영사, 쾌적한 학교를 사용하도록 해 준 천주교 멜번 한인성당의 다윗 신부가 참석했다.

조영애 교장은 “이 행사를 통해 우리 문화를 더 이해하고 나아가 호주 전역에서 자랑스런 한국인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웨이블리 한글학교는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웨이블리 한글학교는 1991년 한인 성당 교우 자녀 대상 한글 교육 목적으로 설립됐으며, 현재 성당 자녀 뿐 아니라 한인 자녀, 다문화 가족, 입양아 등 한글을 사랑하는 학생 100여명이 일요일 오전에 열의를 가지고 공부하고 있다.

유아반부터 성인반까지 총 8개 반이 운영되고 있으며 한글 교육뿐 아니라 문화 체험을 통한 한국 정서 함양을 위한 여러가지 행사도 열고 있다.

[은]

Eunjin Park

1999년 호주로 이주한 후 이민대행사(migration agent)로 10여년간 일하다 멜번에서 멜번판 일요신문 창간부터 편집과 취재를 맡았습니다. 호주에서 비영어권 출신 이민자로 자녀를 낳고 키우면서 이민 2세 교육부터 소비자보호, 호주사회의 다문화 정책, 인종차별, 인권, 워홀러를 비롯 신자유주의 세계화 시대에 자본과 노동의 이동문제에 특히 관심을 갖고 기사에 반영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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