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지킴 보조금 시간차 은행대출로 메운다
4대 은행이 일자리지킴 보조금을 기다리는 사업체에 대해 대출을 우선 처리하기로 연방정부와 합의했다. 일자리지킴 보조금 시간차 은행대출로 메운다

호주 4대 은행이 일자리지킴 보조금을 기다리는 사업체가 대출을 신청하는 경우 신속 처리하기로 연방정부와 합의했다.

23일 오후 언론브리핑에서 조시 프라이든버그 연방 재무장관은 당일 오전 4대은행 수장들이 화상회의에서 일자리지킴 보조금이 지급될 때까지 사업체가 직원 급여를 지불할 수 있도록 특별조처에 동의했다고 밝혔다. 장관은 정부 보조금이 지불될 때까지 버틸 수 있도록 4대 은행에서 사업체 대출 “전용 핫라인”을 설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관은 또한 4대 은행이 모두 이러한 신청 처리를 최우선시해 신속처리하는데 동의했다며 “은행을 찾아가, 핫라인에 전화를 걸어 지원을 문의하면, 지원이 곧 나올 것”이라고 자신있게 말했다.

호주 역사상 최대 지원정책인 1300억 달러 규모 일자리지킴(JobKeeper) 보조금은 이달 초 초당적 지지로 양원을 통과했다. 일자리지킴 보조금은 코로나19 여파로 무급휴직에 처했거나 소득이 감소한 670만명이 넘는 호주인을 지원할 것으로 예상된다.

“코로나 안전 경제”로 돌아가는 길

모리슨 총리는 지난 6주간 센터링크가 58만 7686명이 신청한 구직수당을 처리했으며 이는 지난 통상 1년 처리 분량보다 많은 것이라고 말했다.

프라이든버그 장관은 퇴직연금 조기 수령과 관련해 국세청이 45만 6000건을 승인했으며 이는 총 38억 달러에 달하는 금액이라고 밝혔다. 평균 인출액은 8000달러 정도로 올해 회계년도에 연금에서 최대 1만 달러까지 인출이 가능하며 내년에 추가로 최대 1만 달러를 인출할 수 있다.

장관은 또한 국세청이 지급급여세 환급을 통해 총 210만명을 고용하는 17만 7000개 사업체에 30억 달러를 환급했다고 밝혔다. 노령연금, 간병수당, 장애지원연금을 포함 저소득층에 대한 750달러 현금 보조금은 680만명에게 지급되었으며 총액은 510억 달러에 달한다.

일자리지킴 보조금은 90만 사업체에서 의향표명서를 등록했으며 실제 접수가 시작된지 3일째 되는 23일 오후까지 27만 5000개 사업체가 정식 신청서를 접수했다. 재무장관은 신청 사업자 중 반이 개인사업자이며 나머지는 법인, 파트너십, 트러스트, 비영리기관 등 기술, 과학, 금융서비스, 건설, 소매, 숙박 등 전분야를 포괄한다고 밝혔다.

모리슨 총리는 호주가 “코로나19 안전 경제로 돌아가는 길”이라며 24일 전국내각 회의 후 사회적 거리두기 규제를 포함해 코로나19에 대한 정부 대응책을 추가 업데이트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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