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W주정부, 유학생 숙소 격리 시범사업  빠르면 10월 시작
NSW 대학계는 10월부터 유학생 숙소를 격리시설로 전환해 유학생 귀국 시범사업을 실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NSW주정부, 유학생 숙소 격리 시범사업  빠르면 10월 시작

유학생이 올해 10월까지 NSW에 돌아올 수 있도록 NSW 주정부가 시드니 도심 학생 숙소를 격리용 숙소로 전환하는 방안을 제안하고 있다.

ABC 보도에 따르면 연방정부와 주정부는 호주 대학 부문과 ‘유학생 숙소 방역 프로그램(International Student Accommodation Quarantine Program)을 개발하고 있다. NSW 대학 총장으로 구성된 위원회가 연방 및 NSW 주정부와 함께 유학생 격리 프로그램을 개발하는데 참여하고 있다.

이 위원회를 이끄는 바니 글로버 웨스턴시드니대학 총장은 “6개월 이내에 학생들이 돌아올 수 있다”며 “올해 하반기 초반에 도착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글로버 총장은 이 프로그램이 2주에 유학생 약 250명 정도를 입국시켜, 격리하는 것을 목표로 한 소규모 시범사업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현재 해외에서 입국하지 못하고 있는 유학생들을 호주가 다시 입국시키기 위해 “더 신속하게” 변화하고 있다는 “신호”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코로나19가 닥치기 전 고등교육 부문은 NSW주에서 2번째로 큰 수출 부문으로 연간 14억 달러 이상을 창출했다. NSW 주정부는 올해 유학생 기반의 1/3을 잃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해외 유학생이 기다리는데 지치면서 더 많은 수가 호주 유학을 포기해 더 늘어날 수 있다.

호주 전국에서 유학생 숙소를 운영하는 유니로지는 NSW 주정부의 유학생 입국 계획이 일정 부분 “확실성”을 주었다고 환영했다. 토마스 존슨 유니로지 호주대표는 다른 유학생 숙박제공업체와 함께 유니로지도 NSW에서 격리 프로그램 운영에 관심을 표했다고 밝혔다. 존슨 대표는 “NSW가 이 문제를 해결할 가능성이 높다고 확신한다”며 NSW주정부 방식이 호주 전역에서 “가장 실용적”이라고 평가했다.

NSW 주정부는 이 프로그램이 기존 호텔격리 사업과 병행해 운영되며 호텔방역과 동일한 엄격한 보건 및 보안 절차가 적용된다고 강조했다.

유학생 시범 방역 프로그램 시작일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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