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즈랜드 지역사회 감염자 1명 추가
대부분 방문 장소 전자 체크인 의무 아냐

브리즈번・모튼베이 주민, 증상 있으면 즉시 검사 받아야

퀸즈랜드 지역사회 감염자가 1명 추가됐다. 오늘 신규확진자는 어제 발표된 영국변이에 감염된 26세 남성의 밀접접촉자로 브리즈번 북부 스트라스파인(Strathpine) 거주 20대 남성이다.

주총리는 26일 발표된 첫 지역사회 확진자의 밀접접촉자 18명을 확인했다고 밝히며 특히 확진자가 방문한 오후 12시부터 오후 2시 16분 사이에 카런데일 쇼핑센터를 방문한 경우 즉시 검사를 받고 음성결과가 나올 때까지 격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BREAKING: Queensland Premier providing a COVID-19 update in Brisbane. #covid19 https://t.co/tTQn5xyTQa

— Annastacia Palaszczuk (@AnnastaciaMP) March 27, 2021

지넷 영 수석보건관은 어제와 오늘 확인된 “신규확진자 2명이 모두 왕립 브리즈번・여성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두 명이 관련되어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오늘 발생 “환자에 대해 유전자 염기서열 분석을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20대 남성은 어제 확인된 26세 남성과는 같은 집이 거주하지 않는 밀접 접촉자이다.

27일 확진 남성 검사 결과 나오기 전 파티 열어

보건부는 20대 신규 확진자가 방문한 장소를 발표했다. 오늘 (27일) 확인된 20대 남성 확진자는 자가격리 지시를 받고 나서 양성결과를 받기 전 집에서 25명 정도를 초대해 파티를 연 것이 드러나 더 많은 장소가 추가될 것으로 보인다.

보건부는 파티 참석자는 위험이 평가되는 도중 격리에 처해 졌다고 밝혔다.

확진자 방문장소

아래 장소에 해당 시간에 방문한 경우 즉시 격리하고 내일 검사를 받아야 한다.

영 수석보건관은 어제 브리즈번 지역 검사 인원이 평소보다 3배 정도 많았다며 시민들의 협조에 감사했다. 또한 특히 브리즈번, 모튼 베이 지방정부 지역 주민들에게 아무리 가볍더라도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 검사를 받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해 줄 것을 부탁했다.

그러나 좋은 주말 날씨를 야외에서 즐기면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유지하고, 손을 씻는 등 코로나19 예방 위생을 실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영 수석보건관은 첫 확진자가 방문한 장소에서 손님이 전자식으로 체크인을 하도록 요청하지 않았다며 “확진자 2명 모두 밀접접촉자를 포착하기 위해 역학조사를 확대하고 있으며 방문한 장소 목록 업데이트를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수석보건관은 “대부분 영업장이 손님을 체크인하는 것이 의무가 아니기” 때문에 확진자가 방문한 장소를 주민들이 모두 확인하고 방문한 주민들이 스스로 검사를 받는데 의존할 수 밖에 없다고 밝혔다.

확진자 방문 장소 계속 보건부 웹사이트에 업데이트

? PUBLIC HEALTH – NEW LOCATIONS – PLEASE SHARE

New locations have been identified by the #Queensland Health Public Health Unit after discussions with Strathpine gentlemen who has tested positive to #COVID19 in the community. https://t.co/WueDqGwBLu pic.twitter.com/12jONaT2SH

— Yvette D'Ath MP (@YvetteDAth) March 27, 2021

이벳 다스 보건부 장관은 확진자 방문 장소를 계속 주보건부 웹사이트에서 확인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오늘도 진단검사실을 두 곳 추가했으나 대기줄이 있으니 인내심을 갖고 의료진을 존중해 달라고 부탁했다. 장관은 레드클리프 Mamma’s Italian Restaurant의 경우 확진자가 식당에서 3시간 머물렀기 때문에 해당 시간에 식당을 방문한 사람은 즉시 검사를 받고 검사결과에 상관없이 방문일부터 14일간 자가격리해야 한다고 밝혔다.

주총리는 그러나 아직까지 보건당국은 현 상황에 “만족”스럽다고 밝혔다. 그러나 첫번째 확진자 방문 장소가 대부분 전자식 출입명부 작성이 의무가 아니기 때문에 역학조사가 지연될 가능성이 있는데다, 주총리 언론브리핑 이후 오후 늦게 두번째 확진자가 격리 대상인 것을 알고도 파티를 연 사실이 드러나 규제가 다시 강화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주총리는 또한 어제밤 연방총리에게 다음 2주간 퀸즈랜드 도착 해외 귀국인원을 반으로 줄여줄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가장 큰 이유는 역학조사에 집중하기 위해서이며 지난 2주간 매일 5-6명씩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확진자 비율이 높아 현재 격리 중 확진자가 지난해 코로나19 대유행 절정 시기와 비슷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퀸즈랜드에 할당된 해외 귀국 인원은 1300명이다.

주총리는 브리즈번과 모튼베이 지역 주민들은 몸이 아프다면 더 생각하지 말고 즉시 검사를 받아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이벳 다스 보건장관도 현재로서는 규제를 확대하지 않아도 충분하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 12일 의사가 확진된 후 접촉자 900명이 모두 음성 결과가 나왔다고 강조했다.

영 수석보건관은 무증상 상태에서 감염될 수 있기 때문에 신규 확진자가 어떻게 감염이 됐는지 알 수 없을 수 있다며 현재는 누구나 어디에 있든지 특히 브리즈번과 모튼베이 주민은 아프면 검사를 받는 것이 핵심적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27일 퀸즈랜드 신규확진자는 지역사회 감염 확진자 1명을 포함해 총 6명이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1443명, 격리 중 확진자는 71명이다.

코로나19 진단검사실은 주 코로나19 웹사이트에서 찾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