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즈랜드 야당대표 사임, “선거패배 책임”
프레클링턴 퀸즈랜드 LNP 당수가 선거패배의 책임을 지고 자리에서 물러났다. 퀸즈랜드 야당대표 사임, “선거패배 책임”

주총선에서 퀸즈랜드 자유국민당(LNP)을 이끌었던 뎁 프레클링턴 야당 당수가 주말 선거패배의 책임을 지고 당대표 자리에서 물러났다.

주말 선거 당일 야당이 의석 몇 곳을 잃은 후 바로 지도부에 대한 논의가 시작됐다. 프레클링턴 당수는 선거당일 이미 LNP의 패색이 완연해 진 후에도 야당 지도자로서 직무를 계속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지만, 이틀 동안 미래에 대해 고민했다며 2일 입장을 바꿨다. 프레클링턴 당수는 일단 마지막 투표가 집계된 후 원내총회를 열어 새 당수를 선출할 것이며 자신은 후보로 나서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프레클링턴 당수는 “LNP의 새 지도자가 누가 되든 전적으로 지지하며 충성을 다할 것”이라며 “당 발전을 돕기 위해 가능한 최선을 다해 조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프레클링턴 당수는 당대표직 사임을 발표하며, LNP의 선거패배에 책임을 진다면서도, 선거 패배의 원인이 일부 코로나19의 영향 때문이라고 모순되는 입장을 보였다. 당수는 “받았던 모든 지원에도 불구하고 선거에서 승리할 수 없어서 미안하다”며 “내가 대표이며 선거 패배에 대한 책임을 내가 진다”고 말했다.

그러나 “야당에게는 어려운 해였고, 야당에게 어려운 선거”였다며, “2020년 초, LNP가 이번 선거를 이길 가능성이 매우 높았기 때문에 코로나19가 퀸즈랜드 정치에 막대한 영향을 미쳤다는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선거 패배의 원인이 일부 코로나19 대유행 때문이라고 책임을 돌렸다.

프레클링턴 LNP 당대표는 2017년 주총선에서 패배한 후 팀 니콜스 전대표에게 당대표 자리를 물려받았다.

이번 총선에서 최소한 4석을 잃을 것이 확실해 보이면서 LNP의 미래는 암울해 보인다. LNP를 가장 큰 목소리로 비판해온 캠벨 뉴먼 전 LNP 주총리는 스카이뉴스와 인터뷰에서 LNP 내부에 “현재 선거에서 승리할 능력이 있어 보이는 사람이 아무도 없다”며 “현재 지도부를 유지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 책임을 져야 한다”고 지도부 사임을 요구했다.

선거 당일에는 “내게는 오늘 밤 퀸즈랜드에서 일어나는 일에 코로나19 핑계를 대지 마라. LNP 1차 득표는 1년 전 36%였다. 대유행 이전에도 문제가 있었다”고 꼬집었다.

프레클링턴 당대표를 대체할 인물로는 팀 맨더 부대표와 브로드워터 지역구 데이빗 크리사풀리(David Crisafulli) 의원이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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